[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신용보증재단이 2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성동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노종용 세종시의회 부의장, 소상공인 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신용보증재단 출범 현판식 모습.[사진=세종시] 2021.12.21 goongeen@newspim.com |
시는 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정부에 건의하고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연말에 80억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들어 4월에는 조례를 공포하고 6월에는 자체 예산 80억원을 확보했으며 금융기관과 40억원 출연협약을 맺어 모두 2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지난 9월에는 발기인 총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정관 등을 확정한 후 김호병 이사장을 비롯해 비상임이사 5명과 감사 1명 등 임원을 선임했으며 10월에는 경력직 공채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11월 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단 설립인가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날 사무실 개소에 맞춰 세종신용보증재단을 정식으로 출범시키게 됐다.
재단 사무실은 나성동 트리플렉스 5층에 619㎡(약 200평) 규모로 임차해 마련했다.
세종신용보증재단에는 신용보증·보증기획업무와 구상권관리·보증채무이행 및 기본재산관리·자금운용계획 수립 등 기능을 수행하는 3개팀 14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재단의 출범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신용보증재단을 조성했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말부터 보증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 출범으로 그동안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불편하게 공주나 천안으로 가야했던 소상공인들이 앞으로는 편리하게 맞춤형 보증지원을 받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