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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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께 규모 6.2 지진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역. [사진=USGS] |
20일(현지시간)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정오가 조금 넘은 12시 1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 10분)께 캘리포니아주 북부 항구도시 유레카에서 74㎞ 떨어진 지점인 험볼트카운티 인근 케이프 멘도치노 앞 해역에서 발생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진동은 캘리포니아 전지역에서 감지됐다. 험볼트카운티 보안관 윌리엄 헌설 씨는 "처음에는 천천히 흔들리다가 진동이 커졌다"며 "이 정도의 진동은 2010년 이후에 처음 느껴본다"고 알렸다.
험볼트카운티의 비상대응 당국이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지만 아직 부상자나 큰 사고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CNN는 덧붙였다.
이번 지진 이후 여러 여진이 보고됐지만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