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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참사] 통계도, 추가 지원도 없다…방치된 격리 환자들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0:41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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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 광역자치단체의 방역당국이 일부 요양시설의 코호트 격리 해제 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 시설 확진자·사망자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호트 시설에 관해 추가 의료지원도 이뤄지지 않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20일 뉴스핌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경기도 등 방역당국이 코호트 격리 시설에 관해 별도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호트 시설을 포함해 시설별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는 따로 없고 지역별 현황만 파악하고 있다"며 "코호트 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67명,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90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 2021.12.14 pangbin@newspim.com

보건복지부는 사망자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코호트 격리 시설을 담당하는 기관이지만 현실적 여건 등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코호트 시설 현황을 보고하는데 일이 너무 바빠 보고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어 지자체마다 집계결과가 다를 수 있다"며 "정확히 파악은 안 되고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호트 시설에 치료제와 인력이 부족하면 지원하고 있지만 다른 시설과 비교해 추가 의료지원 등의 여건은 아직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양주시 한 요양원이 코호트 격리시설로 운영됐지만 해당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 해제 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양주시 A요양원에서 지난달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난 14일까지 총 39명이 확진돼 총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이곳은 코호트 시설로 운영됐고, 지난 12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경기도는 지난 8일에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것으로 파악하는 등 방역조치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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