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자나 감염후 회복한 사람들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전염된다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구나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후 회복된 사람들도 감염또는 재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지금 축하하고, 나중에 슬퍼하기 보다는 지금 연말 행사를 취소하고 나중에 기뻐하는것이 낫다"며 팬데믹 종식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더 나은 대응을 하기 위해선 현재의 일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해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2021.12.2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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