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오픈소스 기술 전문기업 오픈랩스와 클라우드 및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비투엔은 카카오페이 증권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픈랩스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있으며, 클라우드 및 분산환경에서의 데이터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공동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은 총 9억 원 규모이며, 약 13개월 동안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을 위해 솔루션 개발 및 마케팅, 홍보 등을 함께 진행하며, 개발이 완료되면 지적재산권 역시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비투엔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피씨엔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오픈랩스와의 기술개발 투자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융합시키는 등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보다 빠르고 완성도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와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가 당사의 성장에 있어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투자에 자신감을 비췄다.
한편 비투엔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피씨엔에 지분투자를 결정하고 오픈랩스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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