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최근 원주지역에서 확진자가 11월 486명, 12월 428명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원주종합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치악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주시]2021.10.29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단검사 대상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혼잡 및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주종합체육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해 운영한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원주지역에서는 11월 486명, 12월 16일 기준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일주일 일평균 진단검사자 수는 2600여 명을 넘었다.
원주종합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는 운영인력 10명을 투입해 일주일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낮 12~오후 1시 소독 및 점심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는 무증상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 성격의 취합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유증상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검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어 임시 선별검사소를 재운영하게 됐다"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원주종합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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