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해외입국 확진자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분석에서 도내 첫 사례로 양산 거주하는 A씨가 오미크론 변이 사례로 확인됐다.
![]() |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A씨는 미국 업무 출장 후 지난 3일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강화 조치에 따라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증상 발현되어 검사한 결과 7일 확진됐다.
A씨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 관리를 통해 동거 가족 2명 중 1명이 확진되었고, 가족 확진사례에 대해 오미크론 역학적 연관성을 가지고 질병관리청에서 변이검사 진행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는 가족 외 추가 접촉이 없었으며, 동거 가족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관련해 동선 노출자 5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추가적으로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적해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로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햇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