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내년도 충장축제에 광주시로부터 보조금 20억원을 지원받아 광주를 넘어 세계적인 월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보다 10억원이 더 증액된 사업비를 확보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원 등 동구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길거리 도시 대표축제로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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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식날인 18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마련된 '추억의 충장축제 테마거리'에서 배우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1.11.18 kh10890@newspim.com |
동구는 올해 '제18회 추억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문화예술축제로서의 명성과 정체성을 견고히 하는 한편 월드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방향 설정과 신규 콘텐츠 개발로 세계 속의 충장축제로 관광 상품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내년도 충장축제는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충장거리 퍼레이드' 글로벌화, 7080 및 MZ세대가 공감하는 '추억의 테마거리' 확대, 글로벌 문화예술 길거리 도심축제에 걸맞은 먹거리 구상, 한국 고유의 전통공연 등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내년도 사업비 증액으로 추억의 충장축제가 광주를 넘어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충장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