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14일 오전 3시 50분께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사이 해상에서 선원 27명이 탑승한 대형선망 129t급 A호와 컨테이너 화물선 7589t급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충돌한 어선 [사진=완도해경] 2021.12.14 kh10890@newspim.com |
여수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사고 사실을 전파받은 완도해양경찰서는 경비정과 항공기 등 모든 가용세력을 현지에 급파해 구조작업 중이다.
해경은 충돌로 가라앉은 어선 A 호 승선원 27명 중 25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2명은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이 수심 62m에 이르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색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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