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성·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경사로를 미끄러져 내려오던 포터차량을 자력으로 막으려던 30대가 차량에 깔려 숨지고 의성군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8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밤새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경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7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경사진 한 골목길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던 포터차량을 자력으로 막으려던 A(37) 씨가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12.10 nulcheon@newspim.com |
또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의성군 의성읍의 한 도로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를 몰던 B(80)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쯤 안동시 옥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승용차를 몰던 C(60대)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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