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김부겸 총리 "수도권 방역 최고수준 격상…의료대응 체계 강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6:08

"이번주 확진자 7000명…엄중한 위기 국면"
"파악되지 않은 감염경로…전체 40% 차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수도권의 방역관리 태세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하고 의료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특별방역점검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번 주 들어 확진자가 7000여명으로 급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방역관리 태세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해 현장점검과 상황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방역상황의 안정, 환자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와 재택치료 등 의료대응 체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보건소장 현장감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9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지난 8일 각 부처의 기관장들에게 반드시 현장에 나가 방역조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이러한 현장 점검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방역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확산세를 신속히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폭넓게 논의하기위해 추진됐다.

김 총리는 "최근 역학조사 결과 생활속 N차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방역망을 벗어난 전파자가 우리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예측처럼 훨씬 강하다면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워진 우리 방역체계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의 속도가 빨라지면 지금의 방역상황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김 총리는 "현재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불편, 더 큰 손해를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며 "어르신들과 학부모, 학생들께서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