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의 주요 임원 CBI 경영 참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CBI(씨비아이)는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가 최근 진행한 80억 원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싸이월드 콘텐츠 바탕의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싸이월드제트 투자를 결정했다"며 "싸이월드제트 주요 임원이 CBI의 경영에 직접 참여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라고 했다.
2022년 1월 1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싸이월드제트의 김태훈 COO, 강희준 이사, 권혁건 이사 등 3인이 CBI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로고=CBI] |
CBI는 싸이월드와 함께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5000만 개, 다이어리 11억 개, 포스팅 68억 개를 회원 스스로 NFT로 등록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관계자는 "셀럽들이 돈을 벌어가는 구조인 인스타그램과 달리 3200만 회원들이 자신의 IP(지적재산권)를 NFT로 등록해 싸이월드 플랫폼에서 경제적 이익을 취하게 할 것"이라며 "누구나 NFT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오픈형 사업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싸이월드제트는 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구글과 애플에 등록신청했다.
메타버스 싸이월드는 '미니룸'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동됐다. 나만의 공간인 미니룸에서 시작해 10명 안팎의 소규모 일촌 모임 공간인 '마이룸'으로, 다시 문을 열면 500명 이상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광장인 '스퀘어'로 연결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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