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3000명 육박, 일주일만에 1만5000명 증가
사망자 하루만에 25명 늘어, 추가 대책마련 시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적모임 6인 제한 방침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901명 증가한 17만16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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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건물 출입문이 폐쇄돼 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외대는 오는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2021.12.07 mironj19@newspim.com |
이는 지난 3일 2273명보다 628명 늘어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환자만 1만5000명을 넘어선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25명 추가돼 총 1263명으로 늘었다.
발생원인별 현황은 해외유입 11명, 집단감염 108명, 확진자 접촉 1016명, 감염경로 조사중 176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7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6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5명 등이다.
연련대별 확진환자 현황은 60대 629명(21.7%), 70대 이상 397명(13.7%), 50대 377명(13%), 30대 373명(12.8%), 40대 371명(12.8%), 20대 258명(8.9%), 10대 253명(8.4%), 9세 이하 243명(8.4%) 순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오미크론 확진 추이 등 세부적인 코로나 현황을 공개하고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