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을 대비해 군민 모두가 연말연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1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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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청군청 전경[2021.12.07 yun0114@newspim.com |
군은 재난·재해 및 감염병 예방, 화재·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군민 생활 안정 등 4개 분야의 동절기 종합대책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중점 추진한다.
먼저 폭설 등 겨울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13개 협업반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폭설 시에는 27개 노선 298km 도로에 대해 4개조 19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충전소·다중이용시설 등 21개 가스·전기시설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데 맞춰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추운 날씨에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위기가구 공적·사회서비스·민간자원 지원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활동 전담반을 편성·운영하여 현장활동 강화에도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동절기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기동수리 및 비상급수반을 편성하는가 하면 지역물가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및 주요생필품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동절기 긴급상황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