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7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부동산 종목이 강세다.
이는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시중에 풀리는 자금의 일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로 1조 2000억 위안(약 222조 7800억원)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이 총 예금액 중 일정비율 이상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준율이 내려가면 은행은 대출을 늘릴 수 있어 유동성이 확대된다.
9시 48분(현지시각) 기준 융창중국(1918.HK)은 9%, 중국헝다그룹(3333.HK)과 허징타이푸그룹(1813.HK)은 7%, 가조업그룹(카이사그룹 1638.HK)과 광주부력부동산(2777.HK)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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