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 2마리가 또 발견됐다.
7일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단성면 가산리와 대잠리 야산에서 포획된 멧돼지 2마리에서 ASF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달 21일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충북 단양군 대잠리 일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1.11.21 photo@newspim.com |
야생 멧돼지가 포획된 곳은 지난달 14일 처음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지역이다.
이로써 단양에서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 내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첫 ASF가 확진된 후 단성면에서만 17마리 영춘면에서 1마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단양군은 이 지역에서 멧돼지의 ASF 감염이 확산 차단을 위해 울타리 설치 등 방역 조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색인원을 투입해 야산에서 폐사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충북에서 확인된 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18마리, 제천 송학면 1마리, 백운면 1마리 등 모두 23마리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양동농가에 대한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팍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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