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6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 대상으로 통보받은 모든 군민들은 반드시 추가 접종을 받아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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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 6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1.12.06 news2349@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군내 확진자는 122명, 최근 3일 간(12월 3~5일)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월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건수만 해도 8517건이 된다.
조 군수는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학교, 사우나, 경로당, 기업체 등에서 다수 발생했으며 2차 백신 예방접종률이 84%이나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야읍 소재 목욕탕 7곳에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자진휴업을 결정했으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에서는 12월 6일부터 1주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로당은 백신 추가 접종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고, 공공실내체육시설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이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조 군수는 "성인 확진자의 91.5%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 한 이들로 확인됐다"며 "군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추가접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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