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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기술·블록체인 테마주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4:26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07:31

홍콩항셍지수 23466.39 (-300.30, -1.26%)
국유기업지수 8323.50 (-131.95, -1.56%)
항셍테크지수 5763.02 (-162.50, -2.7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6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 내린 23466.39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56% 하락한 8323.50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74% 떨어진 5763.02 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와 블록체인 테마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헝다 계열사, 담배 테마주, 쇼트클립 테마주, 교육, 자동차, 의료미용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 해운, 부동산, 태양광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6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기술, 블록체인 테마주

(1) 기술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국의 회계감사 기준을 따르지 않는 외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시킬 수 있는 외국회사문책법(HFCAA)시행을 위한 세칙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지속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칙에는 중국 기업이 미국 규제 기관의 감사를 3년 연속 거부할 경우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의 상장폐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5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중국증감회')는 "중국과 미국의 기업 감사 부문에 있어서 SEC,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중요한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를 다소 덜어줬다.

▷관련 특징주:

트립닷컴 그룹(攜程集團-S·9961): 197.600 (-25.800, -11.55%)
GDS 홀딩스(萬國數據-SW·9698): 49.250 (-3.350, -6.37%)
알리바바(阿裏巴巴-SW·9988): 113.000 (-6.400, -5.36%)

(2) 블록체인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지난 4일 암호화폐 시장을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장중 20% 이상의 낙폭을 보인 점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는 암호화폐 하락에 대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 특징주:

후오비 테크놀로지 홀딩스(火幣科技·1611): 7.270 (-0.730, -9.13%)
전진홀딩스(歐科雲鏈·1499): 0.232 (-0.018, -7.20%)
웅안기술(雄岸科技·1647): 0.201 (-0.006, -2.90%)

◆ 상승섹터: 증권, 해운

(1) 증권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의 연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대한 전망에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회의에서 "적당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이라고 밝히자 중국이 연내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7월 지준율을 인하한 바 있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이 총 예금액 중 일정비율 이상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준율이 내려가면 은행은 대출을 늘릴 수 있어 유동성이 확대된다.

▷관련 특징주:

GF 증권(廣發證券·1776): 15.160 (+0.800, +5.57%)
둥팡증권(東方證券·3958): 7.240 (+0.280, +4.02%)
CITIC 증권(中信證券·6030): 20.700 (+1.060, +5.40%)

(2) 해운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항구의 하역비 인상 소식에 따른 매출 상승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일 닝보항(寧波港)이 2022년 1월 1일부터 일부 항만의 하역비를 10%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신졘투는 닝보의 하역비 인상으로 2022년 약 8억 위안의 매출 증가와 4억 위안 이상의 순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 특징주:

COSCO해운(中遠海控·1919): 14.260 (+0.680, +5.01%)
중원해운항구(中遠海運港口·1199): 6.970 (+0.250, +3.72%)
동방해외(東方海外國際·0316): 157.500 (+6.000, +3.96%)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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