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양덕성 기자 = 제주시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스마트기기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바닥신호등은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시청앞 횡단보도와 관광객과 젊은이들로 붐비는 연동 제원사거리에 설치됐다.
바닥신호등 횡단보도는 지난 9월 LED바닥신호등 설치를 시작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준공·정상 운영하게 됐다.
제주시가 이용자가 많은 일부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사진=제주시]2021.12.03 mongdang99@newspim.com |
두 곳에 설치된 LED바닥신호등은 넓은 직선형태로 차도와 인도 경계 바닥면에 설치돼 보행자에게 눈에 잘 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횡단보도에 진입하다 바닥신호등 뒤로 대기하는 보행자들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바닥신호등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보완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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