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장흥군 용산면 남상천 주변에 불법쓰레기 투기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일부 소규모 공한지를 대상으로 무궁화 소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은 용산면 김성열 새농민 장흥군회장이 묘목 600주를 기증함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유휴공간 정비'를 위해 소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장흥군 방치된 공한지 활용 '탄소중립 무궁화 공원' 조성[사진=장흥군] 2021.12.03 ej7648@newspim.com |
공원 조성 공사는 지역 청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청년 회원들의 개인 중장비를 동원한 재능 기부 등 지역 주민주민들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용산면은 도로변이나 마을입구 등에 방치돼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공한지의 자투리땅에 소공원을 조성해 가로경관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시영 용산면장은 "무궁화 소공원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군민을 위한 '맑고 푸른 정남진 장흥'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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