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입 방지를 위해 조만간 입국요건 강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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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모든 국내 입국자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2021.12.01 pangbin@newspim.com |
전날 워싱턴포스트(WP)가 최초로 보도한 입국요건 강화 소식은 폴리티코가 취재한 백악관 관리 3명이 확인했다.
강화된 요건은 미국 출국 24시간 전 검사받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기존에는 출국 3일 전 검사 결과로 가능했다.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여행객은 입국 3~5일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일정 기간 격리가 의무화된다. 추가 격리 조치들이 검토 중이지만 당장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앞서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전염성과 중증 위험도, 기존 백신의 보호 효능 약화 여부 등을 확인한 뒤에 입국요건 강화 등이 수정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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