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오히려 부동산 폭락 걱정할 상황...투기 문제 해결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5:42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5:46

"유동성 줄고 이자율 올라 부동산 값 높게 형성"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국민 고통 해결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동산 가격이 실제보다 높게 형성돼 있어 급격히 하락해 경제에 충격을 줄까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고 이자율이 올라가 (부동산 가격이) 실제보다 높게 형성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2021.11.28 kh10890@newspim.com

그러면서 "지금 당장 집 값이 상승 추세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서 대책을 만들도록 공포 수요를 통제하면 되고 집을 사니까 돈이 되더라는 분위기를 없애야 한다"며 "집은 거주하기 위해 필요하고 돈 벌기 위한 투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가 국민들이 민주당에 실망한 가장 큰 이유"라며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문제로 국민이 고통받지 않게 할 자신있다.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통제하면 시장 가격이 형성돼 가격을 억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세를 높여서 부동산 투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금융 혜택을 실수요자에게 늘리고 투기 수요자에게는 제한하면 된다"며 "외국인 투기가 문제가 돼 경기도에서 외국인 주택 매입제를 법인 주택 매입 허가제로 바꿨더니 거래량이 3분의 2, 3분의 1로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곧 발표할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면 국민이 고통받는 주택과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당시 공약 이행률 98.1%였다. 불가능한 약속 한 적 없고 약속한 일 지켰기에 부동산 투기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s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