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총 물동량이 10월말 기준 9622만3000t으로 전년동기(8797만2000t)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품목 중의 하나인 자동차의 경우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101만36대) 대비 22.8% 증가한 123만9996대를 액체화물은 석유가스 및 석유정제품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기(2269만5000t) 대비 16.8% 늘어난 2651만4000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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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사진=해수청] 2021.11.29 krg0404@newspim.com |
철재류 또한 산업체 수요 증가 등에 의한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기(3801만5000t) 대비 2.4% 증가한 3894만3000t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64만1370TEU) 대비 17.8% 증가한 75만573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수출입, 환적 물동량이 모두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중국신규항로(경당항~웨이팡항) 추가개설 및 상해항로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세계 경제회복세로 컨테이너 및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화물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도록 관련 업·단체와 힘을 모아 항만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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