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지난 2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A병원의 진폐병동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때문이다.
문경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11명 중 진폐병동 관련 진폐증 환자는 5명이다. 진폐증 환자 누적 확진자는 전날의 11명을 포함 이틀새 16명으로 불어났다.
또 해당 진폐병동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보호자 7명을 포함해 23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11명 중 진폐증 환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해당 A병원 직원 1명, 외래 투석환자 1명, 보호자 1명, 기타 일반인 3명 등이다.
이날 발생한 진폐증 환자 추가 확진자들은 대부분 돌파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문경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26 nulcheon@newspim.com |
보건당국은 비감염 진폐병동 환자들을 1인 1실로 격리하고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조치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문경시청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지난 24~25일 오전 6시30분~오후 4시30분 사이에 문경제일병원 셔틀버스 이용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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