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 ) 신임 사무총장으로 우경하 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 |
우경하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신임 사무총장(왼쪽)이 26일 부산시청에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임명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1.26 ndh4000@newspim.com |
TPO는 지난 200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 회의에서 부산시의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2002년 8월 창설됐다. 현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 135개 도시정부와 9개국 54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TPO 사무총장 임명은 TPO 회원도시 추천, TPO 운영위원회 후보자 선정 및 TPO 회장도시 결정으로 이뤄지며, 이번 임명도 TPO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자 3명을 추천했고 현재 TPO 회장도시인 부산시가 최종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말까지 TPO의 회장도시로 활동 중이며, 우 신임 사무총장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3년이다.
우경하 신임 사무총장은 1986년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駐) OECD 대표부 참사관, 대통령 의전비서관, 주(駐) 호주연방 특명전권대사,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 분야 전문가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