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전날 상승 마감했던 카지노 섹터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10시 15분(현지시각) 기준 갤럭시엔터(0027.HK)와 샌즈 중국(1928.HK), 오박홀딩스(0880.HK)는 4%, MGM차이나(미고매중국·2282.HK)은 3%대의 낙폭을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마카오가 입국규제를 완화하면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카지노 업계의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변이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섹터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5일 남아공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확인된 변이는 보츠와나 3건, 남아프리카공화국 6건, 홍콩 1건으로 총 1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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