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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BU체제 없애고 '외부 인재' 파격 영입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6:20

HQ체제 도입...식품·쇼핑·호텔·화학 신임 대표 선임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그룹이 4개 분야의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에서 6개 분야로 더 세분화 한다.

롯데는 이같은 내용으로 롯데지주를 포함해 38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는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기존 4개 BU 체제를 폐지하고 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 등 6개 사업군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로 바꾼다. 이에 맞춰 각 사업군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10 shj1004@newspim.com

화학군에는 김교현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임명됐으며 롯데지주 이동우 사장을 부회장이 승진됐다. 유통군은 김상현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호텔군은 안세진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식품군 총괄대표는 식품BU장 이영구 사장이 맡는다. 이영구 총괄대표는 롯데제과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롯데쇼핑의 신임 백화점 사업부 대표로는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내정됐다. 롯데GFR 대표이사로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상품본부장 이재옥 상무가 보임됐다.

고정욱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 후 롯데지주의 재무혁신실장을 맡는다. 추광식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김용석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는 부사장 승진 후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정승원 롯데케미칼 전략본부장이 전무 승진 후 롯데이네오스화학의 후임 대표이사로 보임됐다.

롯데는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여성 및 외국인 임원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우순형 상무, 롯데정보통신 곽미경·강은교 상무, 롯데물산 손유경 상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심미향 상무, 롯데정밀화학 강경하 상무 등 총 6명의 신규 여성임원이 배출됐다. 마크 피터스(Mark Peters) LC USA 총괄공장장도 신규임원으로 선임됐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짐으로써 조직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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