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Gallery ICC JEJU가 오는 2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양영심 작가 개인전 '선-이중성' 전시를 개최한다.
양영심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원, 한국유네스코연맹 제주협회 이사,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신화미술연구소장과 해원 아뜨리에 대표로 신나락·민나락 동인과 화명동인에 소속되어 있다. 2009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 및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열두번째 개인전이다.
Gallery ICC JEJU가 양영심 작가 개인전 <선-이중성>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21.11.25 tcnews@newspim.com |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밤과 낮이 존재하는 음양이 우리의 삶 속에 있듯이 알 수 있음과 알 수 없음, 안과 밖, 문명과 자연, 이성과 혼란 등 우리가 다양한 경계선에 서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그 선에서 '공존'이라는 타협을 찾아가는 삶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빌딩 속의 제주의 오름과 곶, 오래된 골목과 돌계단이 남아있는 고향을 동경하며 그에 대한 향수를 작품 속에 담아낸다. 우리의 삶은 늘 이중성을 가지며, 그 이중성 위에서 완성되어 간다고 이야기한다.
작가는 우연의 효과를 위해 색 뿌리기와 흘리기, 던지기를 시간 차를 두어 반복적으로 중첩의 색과 형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주관적인 형과 색을 재창조한다. 그 표현에서 중첩과 재출현된 이미지로 비구상과 구상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화면을 채워 넣는다. "자연 속에서 인간들의 보고자 하는 형태만을 찾는 심리적 상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양영심 작가의 개인전 '선-이중성' 전시의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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