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비덴트가 연이은 호재에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빗썸의 사업자 신고 수리가 최종 결정되면서 연일 우상향 추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5%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덴트 주가는 장중 9.39% 오른 2만62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18일에는 토러스투자자문이 비덴트 지분 5.17%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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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비덴트] |
최근 비덴트가 진행한 4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는 인바이오젠이 300억 원, 초록뱀컴퍼니가 10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여기에 지난 19일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업자 신고 수리가 완료되면서 빗썸과 비덴트의 메타버스·NFT 사업 시너지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10.23%)와 지주사 빗썸홀딩스(34.22%)의 지분을 직접 보유한 있는 단일 최대주주다.
한편 비덴트는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진출로 메타버스 세력 확장에 나섰다. 드라마 펜트하우스·결혼작사 이혼작곡·오케이 광자매 제작으로 업계 흥행을 주도한 초록뱀미디어에 투자하며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사업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빗썸·위메이드·롯데홈쇼핑·YG PLUS까지 초록뱀 투자에 합류해 가상화폐 거래소·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모여 '메타버스 연합군' 체계를 구축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