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인근 주민 대피 독려...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2일 오전 10시34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월항농공단지 내 한 장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차량 43대와 진화인력 140여명을 긴급 투입해 화재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 강풍이 불고 있는데다가 화재 발생 공장 내부에 코팅용 화학물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주지역은 오후 2시 현재 9도의 기온과 함께 풍속은 2.6m/s이다.
22일 오전 10시34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월항농공단지 내 한 장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서드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1.11.22 nulcheon@newspim.com |
불은 장갑공장 건물을 태우고 인근 인쇄공장과 플라스틱 사출공장 등으로 확산됐다.
소방당국과 성주군은 소방헬기 1대와 성주군 산불진화대를 투입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이 인근 산림으로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발생으로 다수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주군은 화재가 발생하자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화재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또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