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석경에이티, 이스라엘 환경기업에 실리카 공급…"SRM 유럽 실증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9:06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9:06

지구온난화 완화 기술 개발 가속화…파리 등 유럽 4개 지역 야외 실증 테스트 본격화
향후 유럽 전 지역으로 실증 확대…태양 복사 관리 기술로 실리카 활용도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 소재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환경기업 S사로 자사의 표면 처리된 실리카 소재를 추가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공급은 S사가 진행 중인 태양 복사 관리(SRM, solar radiation management) 기술의 실증 테스트가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당사의 실리카 소재를 적용해온 S사의 해당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S사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햇빛을 반사하는 미세 입자(에어로졸)를 고도 약 18km 상공(성층권)에 뿌려 날씨를 흐리게 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열을 줄여 지구 온도를 낮춤으로써 지구온난화 현상을 완화하는 원리다.

석경에이티 로고. [사진=석경에이티]

석경에이티는 지난해 8월부터 S사에 표면 처리된 실리카 소재(테스트용 샘플)를 공급해왔으며, S사는 이를 가공해 SRM 미세 입자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12월에는 이스라엘 본사의 고위 기술임원이 석경에이티를 방문해 구체적인 기술 협력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S사가 최근 실내 실증 실험에서 미세 입자를 활용한 SRM 기술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럽 4개 지역에서 야외 실증 테스트를 본격화하고, 향후 유럽 전 지역으로 테스트를 확대할 계획임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S사의 미세 입자 SRM 기술이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세계 각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하면, 석경에이티의 실리카 소재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국제사회와 과학계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