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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대한임상미생물학회'서 차세대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 'μCIA'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9:05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9:05

혈액 배양 단계 생략∙균 동정 및 항균제 감수성 검사 통합
주력제품 'dRAST'의 임상∙경제적 효용 가치도 강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한임상미생물학회(KSCM, The Kor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제27차 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 'μCIA'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은 'From Microbiology to infection Control in the Pandemic Era(팬데믹 시대, 미생물학에서 감염관리까지)'로, 세계적인 신종 감염병의 유행부터 다제내성균의 확산까지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임상 미생물학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연자 초청으로 글로벌 최첨단 감염 진단 제품에 대한 소개 및 해외 승인 등 학술대회의 국제화도 노렸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권 대표는 이미 유럽과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장본인으로, 퀀타매트릭스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체외진단분야에서의 혁신을 이어나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학자이자 혁신적인 진단기술 회사의 대표라는 점이 부각돼 이번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학술대회에 초청되었다는 후문이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대표가 대한임상미생물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퀀타매트릭스]

권 대표는 'Transforming the Future Landscape of Bacteremia Diagnosis: How dRAST and μCIA are Revolutionizing Rapid Susceptibility Testing(균혈증 진단의 미래 환경 변화: dRAST와 μCIA로 신속 감수성 검사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이미 시장에 활발히 공급 중인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의 임상∙경제적 효용 가치¸ 그리고 새로 개발 중인 차세대 솔루션 'μCIA'를 학회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했다.

권 대표는 지난 4월 유럽 최대 임상 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 'ESCMID Global 2024'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라몬&카할(Ramon y Cajal)병원이 지난 1년간 300명을 대상으로 'dRAST'의 임상∙경제적 효용 가치에 대해 발표한 결과도 공유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dRAST'의 빠른 검사 결과 제공으로 적정 항균제를 신속하게 처방함으로써, 중증 패혈증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은 기존 24.4%에서 9.5%로 14.9% 낮아졌고, 균혈증 환자 전체의 30일 내 사망률은 기존 13.5%에서 9.6%로 3.9% 낮아졌다. 

또한 병원 운영의 경제적 평가에서 자주 사용되는 지표인 중환자실 평균 입원 일수는 기존 12.4일에서 6.0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약 13,440유로 (한화 약 2,000만 원)에 달하는 직접 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dRAST' 사용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릴 뿐 아니라 경제적인 가치 및 사회적인 가치를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권 대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올 인원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원천 기술인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를 활용한 차세대 검사 솔루션 'μCIA'도 소개했다. 'uRAST '기술은 퀀타매트릭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dRAST' 기술에 균 동정 기술인 'QmapID'를 접목한 것으로, 'μCIA' 솔루션은 혈액 배양 단계를 생략하고 균 동정과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모두 포함한 올 인원 검사로 단 하루 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번 학회에서 권 대표의 발표를 들은 진단검사의학과 관계자들은 'μCIA' 솔루션의 기술적 혁신성에 매우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혈액 배양, 균 동정, 항균제 감수성 검사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통합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시간 소요가 가장 큰 혈액 배양 자체를 생략할 수 있다면 패혈증 환자에게 최적 항균제를 처방 할 수 있는 시점이 획기적으로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미생물진단에서의 또 다른 혁신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 대표는 발표를 통하여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빠르게 항균제 감수성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는 단순히 신속 검사장비의 도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의 워크플로우 또한 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소위 진정한 항균제 스튜어드쉽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 발표를 듣는 진단검사의학과 관계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권 대표는 발표에서 "기존 'dRAST'가 선도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 'μCIA'로 또 다른 파괴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자체를 기존 검사법 대비 신속하게 하는 제품인 'dRAST'를 완성한 이후 균 동정 및 혈액 배양 등 역 방향으로의 혁신을 하겠다는 것이 원래 가졌던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혈액 배양을 생략할 수 있는지'가 가장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원천기술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 만큼, 현 주력 제품인 'dRAST'의 글로벌 시장확대를 지속적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미생물진단의 올인원 검사시스템인 'μCIA' 제품 개발에도 정진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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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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