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1 순천 천연자원 바이오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강 중시 트렌드와 미래 먹거리의 중요성의 대두로 천연자원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은 약 5000여 종의 전국 최대 천연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식량작물 생산량, 어업생산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1.07.29 ojg2340@newspim.com |
순천시는 이런 비교우위 자원을 통한 기술개발 및 생산기반 구축으로 바이오산업 선점 및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에 앞서 순천시의 '외서면 바이오특화 농공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순천 바이오센터 강경윤 책임연구원의 '순천 미래전략 바이오산업 플랫폼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시작했다.
이어 순천대학교 이민아 교수의 지역대학의 바이오산업의 역할, 마린테크노 황재호 대표의 지역 기업의 바이오산업 현황, 창업연당 최근영 센터장의 관련 기업 및 창업 지원 방향, 천연자원연구센터 김재용 연구팀장의 전남 지역 연구기관의 바이오산업에서의 역할 등을 발표했다.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김미애 부위원장의 순천시가 앞으로 바이오산업에 있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포럼 참석자 간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포럼을 주관한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천연자원 바이오산업 지식산업센터'유치와 입주 기업체가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바이오소재 생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남 ICT 연계 스마트팜 거점 구축을 통해, 전남 지역 천연자원 원료의 바이오소재 생산 기술부터 소재 제조기술 및 상용화 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관학연 바이오산업 역할에 따른 DB를 구축해, 수요기업체를 통한 바이오 소재의 기술을 공유하고, 순천 브랜드 사업을 통해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 천연자원을 토대로 한 순천시 바이오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살기 좋은 생태도시 순천으로서 생태로 밥 먹을 수 있는 도시를 표방한다"며 "외서면 천연자원 바이오특화 농공단지와 승주읍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등 연계 협력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와 발효를 통한 바이오산업을 육성·발전시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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