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영유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순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전남스마트쉼센터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들어 과의존 위험군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특히 유·아동은 전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른 증가로 청소년 다음으로 높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업무협약식 [사진=순천시] 2021.11.17 ojg2340@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한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기기의 사용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순천시와 전남스마트쉼센터는 영유아시기에 적절한 지도와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방 교육, 부모 상담,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등 공동의 노력·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뮤지컬 인형극 영상 배부와 부모교육 및 보육교사 역량강화, 가정방문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보육교사의 지도 역량을 키움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발달이 어루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