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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확진 8663명, 일평균 1237명 역대 최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1:23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1:23

전일대비 1278명 증가, 사망자 8명 늘어난 950명
지난주 누적 확진 역대 최대, 추가 병상확보 '총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지난주 서울 확진자가 일평균 1237명, 누적 8663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주요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추가 병상확보와 함께 재택치료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78명 증가한 14만17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1일 0시 기준 확진자 1320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641명(48.6%)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2021.11.21 pangbin@newspim.com

사망자는 80대 3명, 70대 2명, 90대 1명, 60대 1명, 40대 1명 등 8명이 추가돼 960명으로 늘었다. 20일 18시 기준 서울시 위중증 환자는 202명이다.

신규 확진자 1278명의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254명(19.9%), 70세 이상 203명(15.9%), 50대 162명(12.7%), 30대 161명(12.6%), 40대 139명(10.9%), 20대 135명(10.5%), 10대 128명(10%), 9세 이하 96명(7.5%)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7명(누적 121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7명(103명),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명(21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5명(11명) 등이다.

연일 역대 최다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주 누적 확진자는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8663명, 일평균 1237.6명이 발생했다. 이는 2주전 896.6명 대비 341명 급증한 수치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주전 37.5%에서 지난주 37%으로 감소했지만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비율은 26.1%에서 27.1%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48명에서 76명으로 크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77.7명에서 198.6명으로 20.9명 증가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2주전 3579명(57%)에서 지난주 4874명(56.3%)로 늘었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으로 이중 1683개(77.9%)를 사용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293개(84.9%),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5개(55.6%)를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이며 3585개(63%)를 사용중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487명 늘어난 1만3222명으로 이중 2776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과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이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병상 추가 확보 및 재택치료 활성화를 추진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현재 행정명령이 발령된 445개 병상을 확보중이고 의료기관 자발적 참여 독려를 통해 374개 병상에 대해 추가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며 "재택치료 대상자를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에서 70세 이상 중 예방접종 완료, 돌봄가능한 보호자 공동격리 가능한 경우를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2일 0시 기준 1차 82.8%(787만2641명), 2차 79.8%(758만230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1차 254명, 2차 439명, 추가접종 241명 등 934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9건 늘어난 6만3352건이며 이중 98.8%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9850회분, 화이자 31만5792회분, 얀센 6040회분, 모더나 11만9290회분 등 총 46만972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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