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해 말까지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충의정 정상에 이르는 약 800m 구간을 오가는 관람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주산성 관람차.[사진=고양시] 2021.11.22 lkh@newspim.com |
시는 행주 관람차 운행으로 노약자나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의 행주산성 관람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주 관람차는 휠체어도 탑승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행주산성 관광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시는 행주 관람차 외에도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 공간을 개선하는 등 설비확충에도 나섰다.
이재준 시장은 "민족의 성지 행주산성에는 17도가 넘는 급경사 구간이 있어 노약자, 장애인에게는 관광이 어려운 장소였다"며 "이제는 모두가 행주산성 정상에서 한강을 전망하고 전승지로서의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주 관람차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범운영하며 탑승비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며 비 또는 눈이 오면 안전상 운행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행주산성 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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