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25·문영)이 2021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나린. [사진= 대회 조직위] |
안나린은 21일 전남 장흥의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5000만원이다.
1라운드 선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에 5타 뒤진 7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주고 받은 임희정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후반 라운드에서의 기세는 더욱 매서웠다.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 15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안나린은 "올 시즌 우승이 없었는데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휘두른 김수지(25·동부건설)는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1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섰던 임희정은 최종 라운드 컨디션 난조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언더파 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LF 헤지스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랭킹 8명과 스폰서 초청선수 2명 등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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