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등 6개사업 정부 종합계획 반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환동해 시대 선도 전략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 등 6개 사업이 정부의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됐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확정․고시된 정부의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군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은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오산종합리조트 공공시설 조성 △동해선(울산~삼척) 철도 건설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7축) 건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울진~포항) 등이다.
경북 울진군이 환동해 시대 선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등 6개사업이 정부의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됐다.[사진=울진군] 2021.11.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표된 종합계획은 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2020→2030년)에 따른 것으로 국토부는 지난 18일 5개 초광역권(2개 해안권 및 3개 내륙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해안‧내륙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고시했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 중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은 울진군이 경북도․포스텍․한국원자력연구원․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6개 기관과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산․학․연 밸류체인을 구축한 데 이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울진군은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은 평해읍 월송리 일원을 대상으로 내년 4월경 본격 착수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이번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고시로 법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울진군은 사업의 타당성 확보 등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기존의 전략 자산인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와 국립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해양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새로운 해양관광산업 발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진의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대․내외적인 협력을 통해 환동해 시대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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