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8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부동산 관련 종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시 36분(현지시각) 기준 보룡부동산(1238.HK)은 5%, 벽계원(2007.HK)은 3%, 욱휘홀딩스(0884.HK)는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중국 금융기관이 부동산 매매 거래량 감소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 내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지수가 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대형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주택 거래 시장에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량 감소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부동산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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