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교류, 기업 해외진출 지원 상호 협력키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내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수소모빌리티+쇼에 유럽 수소 전문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최대 MICE 전문기업 '지엘이벤트(GL events)'와 협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NDA는 MOU보다 한 단계 구속력이 높은 협약으로 주요 내용은 비공개된다. 이를 통해 양기관의 업무협약은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과 필리프 파스케(Philippe Pasquet GLEXO) 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전반을 아우르는 양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시 교류, 자국의 수소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상호 지원키로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 2021.11.18 peoplekim@newspim.com |
지난해 매출 약 900억원, 임직원 약 600여명, 연간 200여 개의 대형 전시회를 주최하는 프랑스 최대의 MICE 전문기업인 지엘이벤트는 올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 수소산업전(HyVolution)을 주최한 바 있으며,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도 동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은 이 협약식에서 "수소산업은 지구촌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나, 생산, 저장, 이동 및 활용 등 벨류체인이 넓어 한 국가나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국가 간, 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에서 양국의 대표 수소전시회를 진행하는 두 기관이 교류확대와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협력해간다면, 수소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수소모빌리티+쇼는 2022년 8월 31일부터 9월 3일,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며, 프랑스 지엘이벤트측은 프랑스 기업들의 동 전시회 참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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