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 시민에게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은 11월 30일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1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의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울산시청]2019.11.14 news2349@newspim.com. |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은 다음달 27일부터 시작되고 내년 1월 21일까지 4주 동안 단계별로 지급된다.
먼저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첫 일주일 동안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3만 8000여명에게 계좌입금 형식으로 1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특정 기준 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이 시작된다. 1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코로나19 방역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해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형태는 8만원의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이며, 신청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내년 5월 말까지이며, 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희망지원금의 빠른 사용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등 희망지원금 직접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운영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민이라면 한 분도 빠짐없이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신청해 달라"면서 "희망지원금 사용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되찾고,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