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합] 고승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부 연말까지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신금융업계 CEO 간담회…카드사 마이데이터 허용

[서울=뉴스핌] 정탁윤 민경하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7일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 여부와 관련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협의를 계속 진행중에 있고, 연말까지는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신금융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카드사 노조를 중심으로 3년 주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폐지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법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검토를 하려면, 업계쪽에 필요한 사항도 있고 앞으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선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7 mironj19@newspim.com

카드사 카드론 등 가계 대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선 "하반기 들어 가산금리, 우대금리는 축소되고 있고 대출 준거 금리는 많이 올랐다"며 "자영업자 상황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도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8월 고 위원장 취임 이후 공식적인 첫 간담회 자리에서 여신금융업계 CEO들은 규제 완화와 신사업 진출 허용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고 위원장은 카드사에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시 도입되는 마이페이먼트 사업을 카드사에게 허용하겠다"며 "기존 서비스에 계좌이체 기반 송금·결제서비스를 결합해 종합페이먼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 지급·결제 서비스 등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잘 활용·유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여전사의 데이터 관련 부수·겸영업무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카드사·캐피털사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플랫폼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길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캐피탈사에 대해서는 보험대리점 업무 진출 허용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고 위원장은 현재 연간 순융자 증가액이 투자액의 15배 이내로 제한된 신기술금융사 융자한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캐피털사가 4차산업·환경 분야와 관련한 업무용부동산 리스업으로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여전산업은 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영역으로 국민들의 혁신 체감도가 높다"며 "여신금융업권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 위원장을 비롯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이사,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이사 등 7개 카드사 CE0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현대·롯데·산은캐피탈 등 비카드여전사 대표 8명도 함께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