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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코스닥 영업익 전기대비 3.9% ↑...IT하드웨어 성장 지속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5:00

3분기 누계 영업익 40.72%↑·순이익 117.2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올해 3분기에도 지난 2분기에 이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IT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법인 1150사 가운데 1004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54조887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85%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3.18% 성장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분기에 비해 탄력이 소폭 감소됐으나 여전히 2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사업연도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실적 [자료=한국거래소] 2021.11.17 lovus23@newspim.com

영업이익은 4조4578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5.44%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0.16% 늘었다. 순이익은 4조1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6%, 전년동기대비 73.20%씩 늘었다.

누계로는 매출액이 157조10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조2042억원, 순이익은 11조19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72%, 117.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3분기 당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8.12%, 7.64%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분기대비 0.12%p, 전년동기대비로는 0.47%p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08%p, 전년동기대비 2.65%p씩 늘었다.

자산과 부채 모두 증가했지만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며 부채비율은 감소했다. 9월말 기준 자산총계는 330조8489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85% 증가한 한편, 부채총계는 172조8526억원으로 14.79%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09.40%로 작년말과 비교해 0.1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3분기 매출액이 21조7230억원으로 2분기 대비 9.47% 늘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11.99% 증가했다. 특히 IT S/W&SVC보다는 H/W와 통신방송서비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S/W&SVC의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H/W와 통신서비스는 26.68%, 26.09%씩 늘어 두자리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종은 2분기에 비해 실적 개선폭이 다소 줄었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22조2869억원으로 1.16% 뒷걸음 쳤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0.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297억원으로 19.46%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로도 7.48% 줄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 67.43%에 이르는 677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68.92%에 해당하는 692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1497사 중 1257사의 3반기 개별 매출액이 38조94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9.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2531억원으로 전기대비 0.91%, 전년동기대비 13.04% 늘었다. 순이익은 3조367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기대비 29.40%, 전년동기대비 73.40% 증가했다.

누적실적으로는 매출액이 112조73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조1224억원, 순이익은 9조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25.73%, 76.61%씩 증가한 수준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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