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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3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엔터부문 투자 본격화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2:33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2:33

3분기 매출 1780억원·영업익 47억원
적극적 매니지먼트 계약...IP확보 나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음악스트리밍서비스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3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78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증가했다. 실적은 영업적자 96억원에서 영업이익 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플로 3개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비교 [자료=플로] 2021.11.16 nanana@newspim.com

매출 이익의 경우 3분기 누적 4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사업의 매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음원, 음반 유통 및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년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플랫폼사업은 음악 서비스에서 오디오 및 팟캐스트 콘텐츠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와 매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비용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도 확보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확대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플로는 JTBC 슈퍼밴드2의 우승팀 크랙실버, 준우승팀 시네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자체 IP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플로는 JTBC 슈퍼밴드1, 팬텀싱어 우승팀인 호피폴라, 라포엠, 라비던스와의 매니지먼트를 위해 모스뮤직, 크레디아와의 사업 협력을 진행해 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실적개선에 이어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스폰서십까지 한국의 라이브네이션을 모델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성장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전 직군 대규모 채용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 전략본부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No.1 오디오 플랫폼으로 플로를 키우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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