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광융착접속기 전문업체인 이노인스트루먼트가 15일 공시를 통해 3분기실적을 발표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3억 원(YoY -0.2%), 영업이익 11억 원(YoY -50.7%), 당기순이익 17억 원(YoY -15.9%)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40억 원(YoY +16.6%), 영업이익 45억 원(YoY +128.9%), 당기순이익 71억 원(YoY +13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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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노인스트루먼트] |
원자재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와 판매관리비에서 약 12억 원 증가하며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누적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대비 약 130% 상승했다.
3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4억 원(YoY +58.6%), 영업이익 6억 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주요대선공약인 1,400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통과함에 따라 인터넷 인프라를 위한 필수 장비 '광접속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3분기부터 내년 제품 공급을 위한 문의가 계속 접수되는 등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2020년 출시 이후 시장의 검증을 마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View Pro 접속기 판매 호조와 함께, WIFI6가 적용되는 스마트 디바이스용 계측 장비 'View 900' 시리즈의 양산화가 진행되는 등 다수의 호재성 이슈들이 4분기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