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웹소설∙웹툰 업체인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성장했다. 이로써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더앤트 지분 추가 인수로 인한 투자자산처분이익 인식으로 전년 대비 114.2% 증가한 6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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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CI 2021.11.15 lovus23@newspim.com |
회사 측은 신작 런칭과 더앤트 인수를 통한 연결대상회사 편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웹툰 리뉴얼에 따른 신규 작품 공급도 확대된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디앤씨미디어의 전체 매출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49%에서 올 3분기 60%로 확대됐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 비중은 2019년 말 11%, 2020년 말 28%, 올 3분기 37%로 성장세다. 디앤씨미디어는 중국과 일본, 북미, 동남아 4개국 및 프랑스 등 12개국에서 총 30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 등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 쪽으로 유리한 국면이었기 때문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가치 있는 IP의 발굴과 기획, 적극적인 OSMU,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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