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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3분기 누적 매출 1504억…"작년 연간 매출 넘어"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3:51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3:5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5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 1,504억원은 2020년 연매출 1,485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 또한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8% 향상했다. 수능 대비가 본격화 된 3분기에 매출이 기대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 수준을 한 분기 앞당겨 달성했으며 올해 2천억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강화한 디지털대성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각각 41.9%, 45.6%씩 늘면서 세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중등 사업부문 매출은 320억, 고등 사업부문 매출은 1,204억을 기록하며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이 전년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69.6%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과목의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되고,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어 대비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감 모의고사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감독관 음성, 수능 안내 방송 등 실전과 흡사한 시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열린교육'도 2015년 6만 명이었던 회원수가 5년 만에 2배 증가한 12만 명을 달성하며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독서토론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우리는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수능이 치러지고 내년 수능 대비가 시작되는 4분기에도 장밋빛 희망을 이어갈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사업 브랜드 대성마이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2023 대성올패스'를 출시하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3년 가을학기 개교 예정인 베트남의 채드윅 국제학교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여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성마이맥의 대성올패스도 품질과 가격을 업그레이드 해 타깃층을 확대하고 전략상품의 가치를 제고함에 따라 내년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고=디지털대성]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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