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파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2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익은 13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573억2300만원, 영업이익 38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7.3% 줄었다.
회사 측은 한국산도스의 항우울제 '미르탁스정'과 네덜란드 노르진사의 장세정제 '플렌뷰산'이 주요 제품으로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신제품 및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따라 다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오는 12월 외자사로부터 순환기계 의약품 3종 도입이 예정돼 있어 올해 막바지까지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제품인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추가로 아토피연고제 권리양도양수와 정장제 허가권 확보 등 주요 제품 판권 계약을 추진 중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도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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