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당시 공장 내 4~5명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오전 6시2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소재 갑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30여분만인 오전 7시50분쯤 큰 불길은 잡혔으나 오후 3시 현재 잔불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민이 갑산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솟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진화인력 105명과 진화장비 2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들어갔다.
경주소방서는 인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서 펌프차 등 진화차량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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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시2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소재 갑산공단 내 한 자동차 부품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1.11.13 nulcheon@newspim.com |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7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공장 규모가 크고 공장 내에 가연성 재료가 많아 완전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생한 불로 8개 공장 건물 중 3390㎡ 규모의 1개 동이 전소되고 4개 동이 불에 타는 등 5개 동이 소실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내에는 4~5명이 있었으나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부품공장 인근 공장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소화전을 가동해 불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