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라온테크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한 82억7296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4278만원, 7억886만원으로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9580만원, 29억8050만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라온테크 CI [사진=라온테크] |
회사 관계자는 "개별 제어 진공로봇 등 회사의 하이엔드 제품이 시장의 신뢰를 받으며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고객사에 대한 빠른 납기 대응 및 선행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시장 지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제품 생산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 본사 건물을 증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웨이퍼 이송 진공로봇 및 이송모듈 연간 생산량을 기존대비 2배 늘려 연간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김원경 대표이사는 "진공로봇 및 이송모듈 등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생산시설 증축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추후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품질 유지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시장은 물론 제약 바이오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등 매출처 다각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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